병원 진료 도중 도주한 40억대 투자 사기 피의자 29살 박상완이 공개 수배됐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오늘 "사기 피의자 박상완을 공개 수배한다"며 박 씨의 인적 사항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코인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피해자 50여 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4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갈비뼈 주위 통증을 호소해 어제 병원으로 옮겨졌던 박 씨는 수갑을 푼 채 MRI 검사실 안에 들어갔다가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병원 앞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탄 승용차를 추적하는 한편, 도주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피의자 관리 지침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사회
장슬기
병원서 도주한 '45억 사기' 피의자 29살 박상완 공개수배
병원서 도주한 '45억 사기' 피의자 29살 박상완 공개수배
입력 2022-11-18 17:12 |
수정 2022-11-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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