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에디슨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가담한 혐의로, 일당 5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어제, 한 모 씨 등 6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일당 중 안 모 씨에 대해서는, "가담 범위와 역할 등을 고려할 때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호재를 이용해, 에디슨모터스 관계사 주가를 띄우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주가를 조작해 1천6백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과 관계사 전직 임원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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