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수능 출제를 주관한 평가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에 이의신청을 마감한 이후 이의 심사 실무위원회 등 처리 절차에 따라 문제가 제기된 부분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참고서와 문제지 등을 수능 출제본부에서 사전에 검토하지만, 문제가 된 모의고사는 개인 강사가 제작해 만든 것이라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논란이 된 두 문항은 내용 자체가 다르며 지문이 겹친 부분은 우연의 일치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평가원의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영어영역 23번 문항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의 신청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시중에 있는 모든 자료를 확인해야 할 출제위원들이 이렇게 똑같은 지문의 문제를 출제할 수 있는 거냐", "어떤 학생들은 지문을 읽지도 않고 정답을 골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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