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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유경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청원 5만 명 돌파‥언론단체 "국회 입법 착수하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청원 5만 명 돌파‥언론단체 "국회 입법 착수하라"
입력 2022-11-21 14:59 | 수정 2022-1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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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청원 5만 명 돌파‥언론단체 "국회 입법 착수하라"

    현업언론단체 기자회견

    한국언론노조와 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오늘 낮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공영방송 사장 선임과 이사회 구성 시 각계 각층 전문가와 시청자 목소리를 반영하라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5만 명을 넘겼다"며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과 언론 자유 훼손 행태에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를 향해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관련 입법에 착수하라"며 "시민과 언론인들이 뜻을 모았는데 국회가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 국회가 더 존재할 이유가 무엇인지 그 다음 질문으로 따라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오늘부터 약식 회견을 중단하고 기자실 앞에 가벽을 설치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가 국민들 앞에 담을 쌓고 스스로 구중궁궐 안으로 숨어 들어가고 있다"며 "특정 언론을 적으로 만들고 공격하면 할수록 언론 자유에 대한 국민적, 시대적 요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언론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제대로 소통하길 바란다"며 "비판 언론을 더 가까이 하고 활발하게 논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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