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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10·29 참사'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11시간 조사

특수본, '10·29 참사'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11시간 조사
입력 2022-11-21 23:30 | 수정 2022-11-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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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본, '10·29 참사'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11시간 조사

    사진제공 : 연합뉴스

    10.29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청 특수본은 오늘(21일) 오전 9시부터 이 전 서장을 상대로, 사고 당일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경위와 기동대 배치 요청을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11시간가량의 조사를 마친 뒤 밤 8시쯤 특수본을 나선 이 전 서장은 취재진에게 "사실대로 설명하고, 성실하게 소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에게 남길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끝까지 평생토록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했으나 그 밖의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과 함께 오늘 오전 10시부터 최성범 용산소방서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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