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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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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법 '시서스' 팔아 17억 챙긴 일당 적발

서울시, 불법 '시서스' 팔아 17억 챙긴 일당 적발
입력 2022-11-23 11:18 | 수정 2022-1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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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불법 '시서스' 팔아 17억 챙긴 일당 적발

    국내에서 불법 제조·유통된 시서스 분말 제품 [서울시 제공]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식품원료로 쓸 수 없는 식물 '시서스'의 분말을 유명 다이어트 제품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원산지가 불분명한 시서스 분말로 만든 제품을 해외 유명 다이어트용 제품으로 속여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 재래시장과 소매점에서 11만여 병, 약 17억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서스는 주로 인도 등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포도과 식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원료로 알려졌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한 시서스 분말은 정식 수입식품 신고를 거치지 않은데다 일부는 인천항에서 중국을 통해 들여온 저급 제품이었고, 나머지는 공업용 수지라고 속여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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