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1년간 보험사기 피의자 545명 검거‥2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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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1년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사건을 집중 수사해 54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기 일당 25명은 2019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원시의 한 교차로에서 진로 변경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내 34차례에 걸쳐 4억 원 상당의 합의금을 받은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또, 법인택시 회사 기사 24명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성남지역 일대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나눠 사고를 낸 뒤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을 '끼워넣기'하는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7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밖에 병원 입원 기간에 유가보조금을 받은 택시 기사 58명, 입원 중 무단 외출해 대리운전 영업을 하고도 보험사로부터 입원치료비를 타낸 대리기사 23명 등이 검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