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인 오늘 윤희근 경찰청장은 "화물연대가 불법 행위를 벌일 경우 현장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 수도권 최대 컨테이너 물류기지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방문해 파업 상황을 점검한 뒤, "화물연대가 비조합원의 운송방해나 물류기지 출입구 봉쇄 등을 벌인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불법 행위를 벌인 핵심주동자와 극렬행위자,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 화물연대 불법 행위 7건에 대해 8명을 수사 중이며, 전담수사팀 30여 명을 편성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새벽 부산 경마공원에서 수출입 물자를 실은 트레일대 42대를 순찰차 8대로 신항 현대상선까지 10.9Km 가량 호위하는 등 부산항 각 거점과 고속도로를 이동하는 운송차량 48대를 호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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