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국가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외면한 극소수 강성 귀족노조 수뇌부가 주도하는 이기적인 집단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민경제가 휘청거리고 선량한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반복되는 악습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가 예상된다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브리핑장에 함께 한 윤희근 경찰청장도 "핵심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예외없이 사법조치할 방침"이라며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는 사법처리와 병행해 운전면허 취소 등 행정처분도 조치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정부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정부는 오후 2시부터는 화물연대와 총파업 개시 뒤 첫 교섭에 나섭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