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 역사교사 1천여 명이 '자유민주주의' 서술이 추가된 새 교육과정 개정안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교사 1천 191명은 오늘 성명을 내고 "교육부는 연구진의 동의 없이 역사과 교육과정을 일방적으로 수정하는 일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9일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기존 연구진 시안에 없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표현이 추가됐습니다.
개정 교육과정은 내일(29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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