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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세부행 여객기 '장치 이상'으로 회항‥ 승객 181명 불편

인천발 세부행 여객기 '장치 이상'으로 회항‥ 승객 181명 불편
입력 2022-12-02 03:42 | 수정 2022-12-02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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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발 세부행 여객기 '장치 이상'으로 회항‥ 승객 181명 불편

    독자 제공

    인천에서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압조절 장치에 이상이 생겨 회항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1일)밤 1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세부 퍼시픽 5J 129편은 남해 상공을 지나던 중 높은 고도에서 항공기 내부의 기압을 조절해주는 '여압장치'에 이상이 감지돼 회항했습니다.

    여객기는 이륙한 지 약 한 시간 반 만인 오늘(2일) 0시 13분쯤 다시 인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81명이 타고 있었는데, 메케한 연기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차 일부 승객들이 두통을 호소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승객들에게 임시로 묵을 숙소나 대체 항공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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