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에 따르면 어젯밤 11시부터 오늘 오전 2시까지 시내에서 운행된 택시는 2만 3천649대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 1만 9천945대가 운행됐던 것과 비교하면 18.6%, 3천704대 늘었습니다.
개인택시는 1만 2천166대에서 1만 6천195대로 33.1% 증가한 반면 법인택시는 7천779대에서 7천454대로 4.2% 줄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할증이 택시 공급 확대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법인택시는 코로나19 기간 기사들이 다른 업계로 많이 이탈해 당장 늘어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택시 심야할증 조정으로 어제부터 종전보다 2시간 빠른 밤 10시부터 할증이 시작됐으며,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는 기본 할증률 20%의 2배인 40% 할증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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