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감염병 관리시설 같은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민간 종합병원은 증축 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내일부터 종합병원의 용적률을 기존의 1.2배까지 늘려주는 대신, 병원이 완화된 용적률의 절반을 반드시 감염병 관리시설 같은 공공필요 의료시설로 채우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렇게 확보한 공공필요 의료시설을 평상시 일반적인 격리·치료시설로 사용하다가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상황이 왔을 때 비상 진료체계로 신속하게 편입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그간 용적률이 부족해 증축할 수 없었던 시내 병원 21곳이 증축에 나설 경우, 음압격리병실이나 중환자 병상 같은 시설이 2,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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