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포탈하고 회삿돈을 가로채 5백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로 대명종합건설 지우종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2010년부터 8년 동안 회계장부를 조작해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증여세 등 모두 137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지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지우종 대표는 또, 2007년부터 2016년까지 회계장부를 조작하거나, 담보도 없이 2세가 지분을 가진 회사에 자금을 빌려주는 등 모두 419억원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명건설 창업주인 지승동 씨로부터 2세인 지 대표를 거쳐 3세까지 회사 지분이 편법증여돼 경영권이 승계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
정상빈
'5백억대 탈세·횡령·배임'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 기소
'5백억대 탈세·횡령·배임' 지우종 대명종합건설 대표 기소
입력 2022-12-05 18:44 |
수정 2022-12-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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