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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 역사적 평가 염두 두고 내린 결론"

경찰청장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 역사적 평가 염두 두고 내린 결론"
입력 2022-12-12 14:07 | 수정 2022-12-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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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 역사적 평가 염두 두고 내린 결론"

    윤희근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철회 어려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 대해 최근 중징계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역사적 평가까지 염두에 두고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14만 명 경찰 조직의 수장으로서 대내외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고민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윤 청장은 지난 8일 열린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를 앞두고 류 총경에 대해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 9월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가 류 총경에 대해 '경징계'를 권고한 것과 배치되는 결정이어서 논란이 됐습니다.

    류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7월 경찰국에 반대하는 총경 54명이 참석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 감찰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윤 청장은 10·29 참사 이후 자신에 대한 경찰 내부 감찰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참사 당일 동선을 모두 공개했다"면서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수사를 진행 중이고 국정조사도 앞둔 만큼 수사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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