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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신재웅

검찰, '6조원대 철근 담합' 동국제강 전 대표 참고인 소환

검찰, '6조원대 철근 담합' 동국제강 전 대표 참고인 소환
입력 2022-12-12 14:32 | 수정 2022-12-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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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6조원대 철근 담합' 동국제강 전 대표 참고인 소환
    '6조원대 철근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남윤영 전 동국제강 대표이사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동국제강 대표를 맡았던 남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이뤄진 담합 과정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 회사는 지난 2012년에서 2018년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공공기관용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과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담합 규모는 약 6조8천442억원으로, 조달청 관급입찰 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올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에게 총 2천 5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7개 제강사 법인과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공정위 고발 대상에서 빠진 경영진 윗선의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3일 임직원 3명을 구속한 후 7대 제강사 대표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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