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나선 안병희 후보가 "변협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보물을 사전 검열하고 있다"며 선거운동을 방해하지 못하게 해 달라며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안 후보 측은 "변협 선관위가 지난 7일부터 선거 인쇄물을 고치라거나 일부 페이지를 삭제하라고 요구하고, 따르지 않으면 공보물 발송하지 않겠다고 일방 통보했다"며 변협 선관위를 상대로 선거운동 방해 중단과 선거 공보물 발송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습니다.
선관위측은 현행 대한변협 집행부의 회비 남용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이 적힌 부분에 대해 "변호사 단체의 명예와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며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52대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에는 안병희 변호사와 현 변협 부회장인 김영훈, 박종흔 변호사가 후보로 등록했으며, 내년 1월 본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회
정상빈
안병희 변협회장 후보 "선관위가 공보물 사전 검열" 가처분 신청
안병희 변협회장 후보 "선관위가 공보물 사전 검열" 가처분 신청
입력 2022-12-12 14:35 |
수정 2022-12-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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