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국가정보원 수장을 맡았던 박지원 전 원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박지원 전 원장을 불러,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 피살 당시, 국정원의 첩보 등 보고서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와 첩보 삭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박 전 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과 변호인 사이에서 검찰 출석 일정이 조율됐으며, 공개적으로 출석하겠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전 원장은 "청와대 회의에서 삭제 지시를 받은 적도 없고 국정원 직원들에게 삭제를 지시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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