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브리핑에서 "본격적인 기온 하강과 연말연시 실내활동의 증가로 잠시 둔화했던 확진자 규모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단장은 "백신과 감염으로 갖췄던 면역이 감소하는 것도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유행은 증감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5만8천958명으로 전주보다 11.2% 증가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변위 중 BA.5와 그 세부계통(BF.7, BQ.1, BQ.1.1)의 검출률이 71.3%로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BN.1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BN.1은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린 오미크론 BA.2.75의 세부계통으로 BA.2.75.5.1로 불렸다가 9월에 BN.1로 재명명됐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9월 22일 첫 검출된 이후 최근 4주간 검출률이 7.6%→7.7%→13.2%→17.4%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만 놓고 보면 24.2%가 BN.1 변이로, 해외 유입이 늘면서 국내 감염도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임 단장은 "BN.1이 증가하기는 해도 그 속도는 상당히 완만하다"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낮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BA.5만큼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단장은 다만 "BN.1의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겨울철 유행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유행 추세 등을 고려해 곧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의 방역조치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3일까지 관련 기준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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