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위원회가 개정 교육과정을 졸속 처리했다는 지적에 대해 국가교육위원들이 집단 성명을 내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태준 국교위 상임위원과 강은희, 강혜련 위원 등 10명은 입장문에서 "양심과 전문성에 입각해 독립적으로 판단해 의결에 참여했다"며, "심의·의결 과정을 왜곡 선전하는 일부 위원들의 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6차례의 전체회의와 2차례 소위원회를 통해 최선의 합의를 도출하려고 했다"면서 "합의 정신을 파기한 건 회의 도중 퇴장한 3명의 위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15일) 정대화 국교위 상임위원 등 위원 5명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졸속 심의, 강행 처리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교육과정을 만들어보자는 국민적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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