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오늘 오전 인천, 대전, 광주, 세종, 충남, 전남, 전북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7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전라권 서부, 울릉도, 독도에 5~15cm의 눈이 내리고 제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0cm 이상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주요 도로와 경계·접속도로, 결빙구간 등 취약한 곳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필요하면 위험지역 출입을 즉시 통제하는 등 총력 대응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지시했습니다.
또 노숙자,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방문 또는 전화로 확인하고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구조물은 사전점검과 제설작업을 하도록 안내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재난문자,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 및 국민 행동요령을 알리고 도로교통 통제 상황 등 돌발구간 정보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안내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낮은 기온과 많은 양의 눈으로 도로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체인 등 안전장비를 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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