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업의 범죄 수익을 숨기는 데 조력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측근들이 오늘 오후 구속 이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틀 전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 씨와 이사인 최우향 씨를 구속한 검찰은 김씨의 지시로 두 사람이 은닉한 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속 기간인 최장 20일 동안 사라진 자금의 행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장동 개발 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거나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 260억 원 상당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화천대유의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분이 숨겨져 있다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의 주장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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