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김건희 엑셀파일'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투자자문사 임원 민 모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짜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로 투자자문사 임원 민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민 씨는 또 2011년 1월, 김건희 여사 명의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매매된 내역을 정리한 이른바 '김건희 엑셀파일'을 작성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민 씨 측은 주가조작 선수인 김 모 씨가 "사무실에서 엑셀 파일을 출력해달라 해 도와줬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민 씨는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9일 돌연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사회
손구민
'김건희 엑셀파일' 도이치모터스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기소
'김건희 엑셀파일' 도이치모터스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기소
입력 2022-12-19 17:41 |
수정 2022-1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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