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은폐 의혹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이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처음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서훈 전 원장을 불러 2019년 탈북어민 2명을 강제로 북송시킬 당시 국정원 합동조사를 서둘러 종료한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훈 전 원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던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시도하고, 은폐가 실패하자, 피격 공무원이 자진월북한 것처럼 몰아간 혐의로 이미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이 '서해 피격' 사건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선원 북송과 관련해서도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회
김지인
검찰,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탈북어민 강제북송' 첫 조사
검찰,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탈북어민 강제북송' 첫 조사
입력 2022-12-26 11:01 |
수정 2022-12-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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