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연합뉴스]
진상조사위는 오늘 출범 3주년을 맞아 그 간의 조사활동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3년간 약 2천여 명의 계엄군을 직접 면담해 5백 건이 넘는 진술서와 녹취록을 확보했다"며 "당시 광주에 투입된 3·7·11공수여단 등 고위 지휘부 82명 가운데 4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내년 3월에서 5월 중에 사전조사를 끝낸 발포 경위와 책임, 중대 인권 침해사건, 민간인 집단학살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상조사위는 내년 3월까지 모든 현장조사와 자료조사를 마무리한 뒤 6월부터 12월까지 종합보고서와 대정부 권고안의 기본 골격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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