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병역 브로커 2명의 도움으로 병역 면제 또는 감면을 받은 혐의로, 20대 배우와 23세 이하 대표팀 출신 축수선수,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은 자진해서 병역 기피 사실을 공개한 배구선수 조재성 외에도, 영화·드라마 등에 출연한 20대 배우와 23살 이하 대표팀 출신 K리그 주전급 선수가 병역 브로커를 통해 신체검사 판정 급수를 낮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가짜로 뇌전증 증상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군 면제 혹은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흥업소 종사자, 일반인 등이 모두 70여명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뇌전증,즉 간질 증상을 연기하며 응급차를 불러 병원에 실려간 뒤, 허위로 진단을 받아 병무청 신체검사 재검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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