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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병역회피' 전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 불구속 기소

검찰, '병역회피' 전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 불구속 기소
입력 2022-12-31 16:12 | 수정 2022-12-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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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병역회피' 전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 불구속 기소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 자료사진

    검찰이 병무청의 병역 기피자 명단에 들었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석현준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29일, 정당한 사유 없이 병무청의 해외 체류 허가 기간 안에 귀국하지 않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석현준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석 씨에 대해, "자진 입국 후 혐의를 인정하면서 군 복무 의사를 밝히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석 씨는 어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병역 문제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어졌지만, 병역을 이행한다는 제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함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해외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협조 서한을 보내는 등 노력했다"면서 "구단 측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에만 보내기 위해 협조 서한을 묵살했고, 이로 인해 국내로 복귀해 상무에 갈 수 있는 시기도 놓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석 씨는 유럽에 머물며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귀국도 하지 않아 지난 2019년 병무청의 병역기피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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