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올림픽 출전 최종 불발‥가처분 신청 기각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 결국 출전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 21부는 심석희가 빙상연맹 내린 국가대표 2개월 자격 정지 징계에 불복해 제기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빙상연맹의 상위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재소하는 것도 포기한 심석희는 징계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이 모두 사라져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습니다.

심석희는 지난 평창올림픽 당시 동료를 험담하고 욕설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난달 21일 빙상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