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이고도 출전 기회를 얻은 발리예바가 메달권에 입상하더라도 도핑 논란이 해결될 때까지 잠정적인 기록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발리예바는 지난해 러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실시한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은 아니"라는 스포츠중재재판소의 판단에 따라 피겨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될 조사에서 발리예바의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피겨 단체전과 여자 싱글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발리예바가 메달을 획득할 경우 피겨 여자 싱글 시상식을 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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