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다가오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국가대표 2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해외파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위주로 선발된 대표팀에는 미드필더 손준호가 열달 만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의 이상민과 강성진 등 5명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수원FC의 이승우와 리그 12골을 기록 중인 제주의 주민규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새로 뽑힌 선수들은 최근 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 눈여겨 봤던 선수들이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4회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은 중국, 홍콩, 일본과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오는 20일 중국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곧바로 대회 장소인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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