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상벌위 출석‥"이런 일로 찾아뵙게 돼 죄송"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회 도중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플레이 해 물의를 빚은 여자 골프 신인 윤이나가 KLPGA 상벌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KLPGA 협회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위에 출석한 윤이나는 "이런 일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이나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대회 도중 러프에서 친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경기를 계속 진행했고, 약 한 달 뒤에야 자진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골프협회는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부과했지만 협회 주관 프로 대회는 한국여자오픈이 유일해, 대부분의 프로 대회를 주관하는 KLPGA의 징계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