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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FIFA 옐로카드 경고에 유럽 7개 팀 '무지개 완장' 포기

[월드컵] FIFA 옐로카드 경고에 유럽 7개 팀 '무지개 완장' 포기
입력 2022-11-21 21:01 | 수정 2022-11-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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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FIFA 옐로카드 경고에 유럽 7개 팀 '무지개 완장' 포기

    해리 케인이 착용한 원러브 완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잉글랜드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웨일스, 스위스, 덴마크 등 유럽 7개 팀이 모든 차별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무지개 완장'을 카타르 월드컵 대회에서 착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들 7개 팀은 현지시간 21일 공동성명을 통해 "FIFA가 각 팀 주장들이 완장을 착용하면 옐로카드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팀 주장들은 동성애 차별과 외국인 노동자 인권 논란이 불거진 카타르에 항의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무지개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FIFA는 선수가 사용하는 장비에 정치적, 종교적 의미를 내포한 문구나 이미지가 담겨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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