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이 경기 시작 전 '무릎 꿇기' 단체 행동을 선보였습니다.
주장 해리 케인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은 현지시간 21일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월드컵 B조 1차전 직전 일제히 한쪽 무릎을 꿇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이 같은 행동은 개최국 카타르를 둘러싸고 불거진 이주노동자와 성 소수자 인권 탄압 논란에 대한 항의 표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무릎 꿇기'와 함께 예고됐던 '무지개 완장' 착용은 FIFA가 "완장 착용 시 옐로카드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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