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투 "토너먼트라면 이길 수도‥우린 잃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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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브라질과 16강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경기를 해야 하면 브라질이 이기겠지만,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잃을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6강에 올랐다고 해서 선수들의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는다"며 "동기 부여가 돼 있고, 제가 선수들로부터 동기 부여를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아리를 다친 수비수 김민재의 출전에 대해선 "아직 누가 주전으로 뛸지 정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대표팀 수비수 김진수도 "브라질에 좋은 선수가 많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가 있고,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승리가 최종 목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