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MLB 저지, 양키스와 9년 4천750억원 FA 계약‥역대 최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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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런왕 애런 저지가 역대 자유계약선수 총액 기록을 갈아치우며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MLB닷컴과 AP 등 현지 매체들은 "저지가 양키스와 계약기간 9년 총액 3억 6천만 달러, 우리돈 4천 750억원에 FA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LB닷컴은 "양키스 구단이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구단과 선수 측이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지의 계약 규모는 2019년 브라이스 하퍼가 필라델피아와 맺은 역대 FA 계약 최고 총액 3억 3천만 달러를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올 시즌 62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저지는 금지약물이 적발되지 않은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