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가 왼손 선발 투수인 구창모와 최대 7년간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구창모가 2024년 시즌 이후 FA자격을 얻으면 2023년부터 6년간 연봉과 인센티브를 합쳐 125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 이후 FA 자격을 얻지 못할 때는 2023년부터 7년간 최대 132억 원을 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계약서에는 구창모가 입대하면 군 복무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구창모는 "생각하지도 못한 다년 계약을 먼저 제안한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NC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는 꿈에 더 다가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NC는 "구단 최초의 비 FA 다년 계약으로 핵심 선발 투수 자원을 미리 확보하고, 선수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로 입단한 구창모는 통산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지난 2020년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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