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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갈등에 핀란드 "언제든 나토 가입할 수 있어"

러-우크라 갈등에 핀란드 "언제든 나토 가입할 수 있어"
입력 2022-01-03 15:00 | 수정 2022-0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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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우크라 갈등에 핀란드 "언제든 나토 가입할 수 있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핀란드 대통령궁 제공]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연합 회원국 핀란드가 나토 가입에 대한 선택권을 열어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스웨덴과 핀란드 등 일부 회원국의 주권까지 도전에 직면했다"며 "핀란드의 전략과 선택의 자유는 군사적 동맹과 나토 가입 신청 가능성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산나 마린 총리도 모든 국가는 안보 정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신년사를 통해 강조했습니다.

    이는 앞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한 러시아의 경고를 정면 반박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할 경우 러시아 쪽에서 적절한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심각한 군사적, 정치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나토와 연합 군사훈련, 정보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회원국인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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