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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미·유럽, 北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관련 10일 안보리 회의 요청

미·유럽, 北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관련 10일 안보리 회의 요청
입력 2022-01-07 08:12 | 수정 2022-01-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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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유럽, 北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관련 10일 안보리 회의 요청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오는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청했다고 스푸트니크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영국과 미국, 아일랜드, 알바니아, 프랑스가 월요일 안보리 협의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 요청은 지난 5일 북한이 동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따른 것으로, 북한은 이 미사일이 700㎞를 비행했고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9월 말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발사하고 같은 해 10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에도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곧바로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해 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 등의 반대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에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보리 회의에 관한 질문을 받자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계속해서 철통같으며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 조약동맹 및 전 세계 동맹·파트너와 계속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또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에 관한 질의에 "외교적 논의를 다시 시작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방법을 찾기 위해 파트너들과 다시 관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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