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할리우드의 보이콧으로 파행된 가운데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것을 올해 시상식의 주요 장면으로 꼽았습니다.
CBS 방송은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면서 "오영수가 200편 이상 연극 무대에 선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연극배우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할아버지 오영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상을 차지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도 "`오징어 게임` 스타 오영수가 역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브스는 "독창적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순식간에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드라마라는 명예를 얻었고 극 중 오영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였다"며 "골든글로브 수상에 따라 78살 그의 연기 이력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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