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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北 미사일 시험발사 '김정은 참관'에 주목

외신들, 北 미사일 시험발사 '김정은 참관'에 주목
입력 2022-01-12 14:15 | 수정 2022-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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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들, 北 미사일 시험발사 '김정은 참관'에 주목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외신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에 주목하며 북한이 연초부터 무기 개발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략 무기 강화를 주문했다는 북한 중앙통신 보도를 전하면서 "그가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미사일 발사 현장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북한이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째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은 한국, 미국과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 첨단무기 개발로 국방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를 부각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 위원장의 참관은 이 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관심이 각별하다는 방증"이라고 적은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의 앤킷 판다 선임연구원의 트위터 글을 소개했습니다.

    AP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 제재와 팬데믹, 미국과 외교 단절 상황에서도 핵무장 능력 확장을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가운데 일주일 만에 두번째 초음속 무기 발사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북한이 초음속 무기 개발에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했지만 김 위원장이 시험 발사에 참관하고 관영매체가 이를 '최종 시험발사'라 칭한 것을 보면 북한이 생각보다 빨리 이 기술에 접근했음을 시사한다"라고 해설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발표를 전하고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동계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전하면서 "북한과 미국은 1950∼1953년 한국전쟁 이후에도 엄밀히 말해 전쟁을 끝낸 상태가 아니며 북한은 미국, 한국, 일본과 외교관계가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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