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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신접종증 팔아온 50대 말레이시아 의사 체포

가짜 백신접종증 팔아온 50대 말레이시아 의사 체포
입력 2022-01-12 15:51 | 수정 2022-01-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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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백신접종증 팔아온 50대 말레이시아 의사 체포

    [시나르하리안 제공]

    말레이시아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를 만들어 돈을 받고 판매한 의사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2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트렝가누주 경찰은 지난 8일 51세 의사가 운영하는 개인 병원을 압수수색해 100장의 가짜 백신접종증과 노트북, 휴대전화를 확보하고 해당 의사를 사기 등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의사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백신접종증을 발급받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온라인 모객 등을 통해 400에서 600 링깃 우리 돈 11만에서 17만원을 받고 가짜 접종증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쇼핑몰과 영화관, 상점 등 출입과 여행을 하려면 백신접종증이 필요합니다.

    경찰은 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이 병원에서 1천900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등록된 점을 확인하고, 이들 가운데 가짜 백신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은 인원이 몇 명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가짜 접종증명서 발급과 관련해 적발된 의사는 현재까지 1명이지만,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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