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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북한, 미국에 반발해 3차 발사‥중국 묵인"

일본 언론 "북한, 미국에 반발해 3차 발사‥중국 묵인"
입력 2022-01-15 10:38 | 수정 2022-0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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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 "북한, 미국에 반발해 3차 발사‥중국 묵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이 14일 올해 들어 세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관해 일본 정부는 기술개발 외에 외교적 줄다리기 목적도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14일 발사에 관해 "미국에 반발한 측면이 강한 것이 아니겠냐"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재무부가 북한 국적자 6명 등을 제재 대상에 올리자, 북한은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담화를 발표했고, 이후 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일본 측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것이 북한의 군사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성 간부는 베이징올림픽이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것을 거론하며 "대회 기간 중 발사는 중국의 얼굴에 먹칠하는 것"으로 "그 전에 시험 발사를 반복해두려는 목적도 있다"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朝日)신문은 베이징올림픽 전후에는 중국의 반발을 부르기 때문에 발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미중 대립이 심화하면서 "중국이 발사를 묵인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 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라고 오늘 사진을 공개했으며, 이달 5일과 11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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