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한 예멘 반군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동맹군이 공습을 가했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언론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사나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나는 예멘의 수도로 현재 예멘 반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예멘의 알마시라TV도 사우디 주도 동맹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몇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예멘 반군인 후티는 무인기를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아부다비석유공사 원유 시설 등을 공격했습니다.
예멘 반군은 아랍에미리트의 내전 개입을 비판하면서 적대 행위를 계속한다면 중심부를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 동맹군에 참여하고 있지만, 2019년부터 병력 규모를 감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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