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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유럽대회도 못 뛰나‥각국 '방역특권 없다' 공표

조코비치, 유럽대회도 못 뛰나‥각국 '방역특권 없다' 공표
입력 2022-01-18 11:46 | 수정 2022-01-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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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코비치, 유럽대회도 못 뛰나‥각국 '방역특권 없다' 공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법정 공방 끝에 호주오픈 출전이 무산된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미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스페인을 방문 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코비치가 4월 말 열리는 마드리드 오픈에 출전하려면 스페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호주 정부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우리나라에서 경기하기를 원하는 모든 선수는 스페인의 방역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숄츠 독일 총리도 "각 나라가 적용하는 각각의 규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며 "그 나라에서는 우리가 누구든지 간에 그들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동의했습니다.

    현재 스페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백신 증명서나 72시간 내 유전자증폭 음성 검사서, 코로나19에 걸린 뒤 완전히 회복됐다는 증명서 중 하나를 소지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오는 5월에 있을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록사나 마라시네아누 교육부 산하 체육 담당 장관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선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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