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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속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폐쇄루프' 가동

오미크론 확산 속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폐쇄루프' 가동
입력 2022-01-19 13:28 | 수정 2022-01-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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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확산 속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폐쇄루프' 가동

    [사진 제공: 연합뉴스]

    겨울올림픽이 개최되는 베이징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이 지난 18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이른바 '폐쇄루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폐쇄루프는 경기장, 선수촌, 훈련장을 마치 거대한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외부와 접촉을 엄격히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관계자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선수촌이 18일부터 폐쇄루프 운영을 시작했다"며 "선수촌 스태프들은 몇 주 전부터 선수촌에 입장해 전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폐쇄루프에 들어간 선수나 코치진, 자원봉사자는 외부와 접촉이 철저히 차단되며, 외부에서도 폐쇄루프로 진입이 엄격히 통제됩니다.

    선수촌 관계자는 "오는 23일 첫 번째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주할 것"이라며 "선수단 입주에 맞춰 이미 3천명이 참여하는 폐쇄루프 시범 운영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올림픽 경기장 운영 스태프를 인용해 일부 경기장에서 사전 경기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스태프는 글로벌타임스에 "이미 경기장에서 사전 경기를 운영 중"이라며 "이에 맞춰 코로나19 방역과 통제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폐쇄루프 시범 운영이 시작된 뒤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늘면서 방역 조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지난 15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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