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속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폐쇄루프' 가동](http://image.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2/01/19/p20220119_19.jpg)
[사진 제공: 연합뉴스]
폐쇄루프는 경기장, 선수촌, 훈련장을 마치 거대한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외부와 접촉을 엄격히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관계자는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선수촌이 18일부터 폐쇄루프 운영을 시작했다"며 "선수촌 스태프들은 몇 주 전부터 선수촌에 입장해 전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폐쇄루프에 들어간 선수나 코치진, 자원봉사자는 외부와 접촉이 철저히 차단되며, 외부에서도 폐쇄루프로 진입이 엄격히 통제됩니다.
선수촌 관계자는 "오는 23일 첫 번째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주할 것"이라며 "선수단 입주에 맞춰 이미 3천명이 참여하는 폐쇄루프 시범 운영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올림픽 경기장 운영 스태프를 인용해 일부 경기장에서 사전 경기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스태프는 글로벌타임스에 "이미 경기장에서 사전 경기를 운영 중"이라며 "이에 맞춰 코로나19 방역과 통제도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폐쇄루프 시범 운영이 시작된 뒤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이징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늘면서 방역 조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지난 15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