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데니소프 대사는 "러시아가 최근 미국, 나토 등과 안보에 관한 대화와 회담을 시작했다"며 "중국 측은 정기적으로 대화의 내용과 진전 사항에 대해 전달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중국 친구들은 그 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외교적 노력에서는 숨겨야 할 내용이나 의제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주 푸틴 대통령이 이번 베이징 방문 기간 시 주석에게 미국과의 대화 내용을 브리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데니소프 대사는 또 "중국을 방문하는 푸틴 대통령을 위해 시 주석이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도 말했습니다.
선물이 뭔지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았지만 양국이 에너지 교역에서 긴밀해지고 있고, 우주 탐사에서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일부 서방국들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일찌감치 올림픽에 참석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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