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에서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고위당국자들이 현지시간 26일 프랑스 파리에 모여 4자회담을 개최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드미트리 코작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이, 우크라이나에서는 안드레이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두 나라의 대화를 중재할 프랑스와 독일에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총리의 외교 담당 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 세력이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지위를 논의할 공식 협상을 개시할 것인지 등이 다뤄졌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한 측근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당사자인 러시아가 외교 대화에 동의한 자체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4개국 회동으로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계
조국현
'우크라 사태' 해결 위해 4개국 외교 고위당국자 파리에 집결
'우크라 사태' 해결 위해 4개국 외교 고위당국자 파리에 집결
입력 2022-01-26 23:48 |
수정 2022-01-26 23:4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