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또다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후쿠시마현 어업연합에 따르면, 어제 후쿠시마현 소마시 근해 14킬로미터, 수심 40미터에서 잡힌 우럭에서 국가 기준치인 킬로그램당 100베크렐의 14배에 해당하는 1천4백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업연합은 어제 잡은 우럭 약 50kg을 모두 회수했으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출하를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쿠시마 앞바다에서는 지난해 2월과 4월에도 우럭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돼 출하가 중지됐지만, 이후 모니터링에서 기준치를 넘지 않아 지난해 12월 출하를 재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모든 어종은 출하를 제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내년 4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해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안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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