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9일 하루 베이징에서는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5일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10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2명은 무증상 감염에서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입니다.
중국은 증상이 약한 감염자를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하며 공식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베이징 방역 당국은 확진자뿐만 아니라 밀접 접촉자의 동선에 있는 주민들에 대해서도 모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30일 당국은 춘제(구정) 기간 불필요한 외식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중국 전역의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베이징 20명을 비롯해 저장 19명, 헤이룽장 8명, 톈진 4명, 허난 2명, 윈난 1명 등 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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