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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루 신규확진 21만 명 육박‥일부 주는 방역완화

독일 하루 신규확진 21만 명 육박‥일부 주는 방역완화
입력 2022-02-02 22:21 | 수정 2022-02-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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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하루 신규확진 21만 명 육박‥일부 주는 방역완화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독일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해 21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독일 질병관리청인 로베르트코흐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20만 8천498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 지표 역시 1천227.5명으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 베를린이 1천694.4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방역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르코 부쉬만 연방 법무장관은 이달 중순부터 신규확진자 수가 줄어든다는 전제하에서 "3월에는 많은 코로나19 방역규제가 철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16개 주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법원이 상점에서 백신 접종자와 완치자만 출입을 허용하는 2G 방역규제를 무효라고 판결해 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도 오는 9일부터 2G 방역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점에서 쇼핑할 수 있습니다.

    한펀 독일 최대 대학병원인 샤리테 병원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감염병 학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빈틈이 있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진전이 불가능하다"면서 아직 방역규제를 해제할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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